충장동, 어르신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
격월제 진행, 희망나눔실천단 재능기부 봉사
광주 동구(청장 임택) 충장동은 최근 취약 돌봄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장동 희망나눔실천단 소속 위원(강숙희 미용실·박순의 미헤어포인트)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됐다. 평소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미용실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용 서비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번 이미용 서비스 받으러 올 때 마다 두 원장님께서 말도 걸어주고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 점이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병철 충장동장은 “매번 어르신들께 말동무도 되어주면서 이미용 커트 봉사까지 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기꺼이 바쁜 시간을 쪼개 재능기부 봉사에 동참해 주시는 희망나눔실천단 두 위원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2024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간담회
17개 기관 20여 명 참여, 성과 공유·우수사례 발표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9일 동구 창업지원센터에서 ‘2024년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사업’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4월부터 아시아문화진흥원과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퇴직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에서 그간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6개 분야(·교육·사회서비스·문화예술 등)에 참여한 참여자 117명은 17개 기관에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아시아문화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사업 참여기관 대표와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등을 발표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신중년 전문 인력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개인 삶과 지역공동체 모두에 활력이 되도록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산수1·계림2동 ‘동구다운 골목 재생 시범사업’ 마무리
행안부·市 사업 선정…민관 협력·소통 대표 사례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민선 8기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동구만의 특색있는 골목 재생 사업을 위해 산수1동과 계림2동을 대상으로 ‘동구다운 골목 재생 시범사업’을 추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동구다운 골목 재생’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광주광역시 정원도시 광주 선도‘ 사업에 선정돼 ‘산수1동 생활주거형’(경양로 305번길 일원)·‘계림재미로 공공디자인 특화거리’(무등로 375번길 일원) 등의 골목 재생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산수1동 생활주거형‘은 민관 협력 및 소통을 통한 사업의 대표 사례로 경양로 305번길 일원 골목에 ▲노후 기반 시설 정비 ▲골목 틈새공간 녹화 ▲담장 꾸미기 ▲주민 쉼터 조성 등을 추진, 경관·생활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 적용으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방재시설물 보완을 통해 안전하고 밝은 마을을 조성해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계림재미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푸른길 연장, 조형물 설치, 벽화 부조물 및 담장 펜스 조명 설치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도심 속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재밌고 밝은 환경을 조성해 계림재미로만의 정체성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동구다운 골목 재생사업’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산수1동과 계림재미로가 주민을 비롯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동구의 대표적인 골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