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디지털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의 이해와 개입 방안 교육
아동․청소년 상담업무 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교육 진행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3일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와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강성규), 어울림가정상담센터(소장 신순애) 공동주관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개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상담업무 담당자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실태와 그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가 일평생 개인의 건강과 안녕에 미치는 영향 및 이와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정신질환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초빙 강사로는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계 유나겸 경정과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광주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인 이주연 교수가 나서 강연을 펼쳤다. 화순 관내 아동‧청소년 상담 관련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상담이 있어 접근하기 어렵고 망설여졌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접근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교육 기회가 있다면 또 와서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명환 화순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여러 기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실무자 교육을 통해서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뿐 아니라,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의 손길로 연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화순군,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 증가 추세
면역력 약한 영유아․임신부 예방접종 당부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 미만 영아가 숨지는 사례가 발생하였다.
이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4일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백일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콧물·눈물·기침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영유아는 기초 3회(2·4·6개월), 추가 3회(15~18개월, 4~6세, 11~12세)총 6회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신부의 경우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임신 3기(27~36주)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군은 특히,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으므로 적기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적극 당부했다.박미라 보건소장은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나주시보건소, 수험생 ‘무료 스케일링’ 이벤트 연말까지 추진
보건소2동 구강진료실서 11월 18일부터 사전 예약
구강검진 및 불소양치용액 제공
전라남도 나주시가 수능을 치른 지역 고교생들에게 무료 스케일링 이벤트를 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수능 이후인 11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본인 명의 수험표를 지참해온 고교·재수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본소 구강진료실에서 무료 치아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료 스케일링은 평소 학업으로 인해 구강 건강관리가 어려웠던 수험생들을 위한 이벤트로 구강검진, 1:1맞춤형 구강건강관리교육, 불소양치용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수험생은 사전 전화 예약 후 수험표를 지참해 나주시보건소 구강진료실을 방문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학입시를 위해 그동안 학업에 매진해온 수험생들을 위해 보건소에서 응원과 격려의 선물을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치아 건강을 돌보는 상쾌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 중증정신장애인·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여행 출발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1월 7일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 등록 정신장애인과 가족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화순군 인근에서 개최됨에 따라 중증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등록 회원과 이들의 일차적 지지체계인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지지적 환경 및 사회적 지지체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은 “여기가 30주년이라는데, 처음 와봤어요. 날씨도 좋았고, 맛있는 것을 먹어 좋지만, 문화예술을 구경하고 설명을 들어서 더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참여 가족은 “소리를 통해서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모처럼 서로 눈도 마주치고 대화도 나누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런 행복한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정신건강 문제로 부담이 가중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여행으로 잠시나마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화순군민의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인 마음건강주치의 상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화순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061-374-46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