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전력그룹사,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재난구호 성금 전달 및 전력설비 복구 지원
- 재난구호 성금 10억원 공동기부로 지진피해 현장복구 지원
- 튀르키예측과 협의하여 전력설비 복구를 위한 후속 지원방안 추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전력그룹사는 지난 2월 6일 강력한 지진이 강타하
여 큰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재난구호 성금 10억원*을 모금하여 전달
하기로 임직원이 마음을 모았다.
* 한전 2억원, 발전사(한수원·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각 1억원 총 6억원, 그룹사(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각 0.5억원 총 2억원 기부
특히 한국전력은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
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재원으로 재난구호 성금을 마련하여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진피해 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 대
지진, 2018년 라오스 댐붕괴 등 해외에서 대형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구호 성금
을 모금하여 피해지역에 구호활동을 지원하였다.
한국전력과 전력그룹사 임직원은 이번 지진으로 큰 상처를 입은 튀르키예 및 시리
아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등과 신속한 전력
설비 복구를 위한 지원을 협의 중이고 또한,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진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 사업 본격 추진
- ‘22년도 뿌리기업 시범사업 266개사 참여, 평균 58백만원 요금 절감 효과
- ‘23년도 에너지다소비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대상 프로그램 확대 추진
러-우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가격의 급격한 인상은 전력소비가 많고경영 여건이 어려운 전력다소비 중소기업, 농사용고객 등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선제적으로 효율 개선을 시행한 기업은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4월부터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ESCO사업과 고효율기기교체 사업을 중점 지원하여 266개 기업이 참여,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67억원을 집행, 기업별 에너지비용 예상 절감액은 58백만원으로 기업부담을 대폭 경감했다.
* 나무의 뿌리와 같이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으로 주조, 열처리 등 14개 업종 약 7만개 기업
희망기업 13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 이 중에서 5개사에 대해 사업을 진행하
였고, 공기압축기, 전기로 등의 교체를 통해 설비효율을 평균 42% 개선하였다.
뿌리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4개 품목(LED, 인버터, 변압기, 사출성형기)에 대해 일반
고객 대비 지원금을1.5~2.0배 상향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전년 110개 기업에 비해
2.4배 증가한 2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취약부문 에너지효율화 지원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승일 사장은 2월 8
일 충남 아산 소재 뿌리기업인 장인열처리(주)를 방문, 한전이 에너지효율 투자를 지원
한 기업을 살펴보고 지원 효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인열처리(주)는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금속을 열처리하는 기업으로 제조원가
중 전기요금이 10% 이상을 차지하여, 고효율 전기로(爐) 교체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1월 27일 준공으로 전기로효율을 26% 개선, 연간 전기요금 약 53백만원 절감을 예상
하고 있다.
※ 한전은 자회사인 켑코이에스(주)와 함께 장인열처리(주)에 대해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하고, 사업비 4억원 선투자, 보증보험료 2천만원지원
이 자리에서 박인석 장인열처리(주) 대표는 “에너지 가격 인상이 기업에게 큰 부담
인 상황에서, 금번 에너지효율화 투자로 요금부담을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
며, 기회가 된다면 후속 사업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
단”이라며, “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부문에대한 지원을 더
욱 강화하여 뿌리기업,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취약계층등 요금 인상에 민감한 고
객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1천개 기업 지원을 목표로 지원예산을 ‘22년 67억원에서 ’23
년 270억원으로 4배까지 대폭 확대하고,고효율기기 지원 품목도 기존 4개에서 8개 품
목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효율개선이 시급한 전력다소비 양식장,시설원예 농가등을 대상으로 양어장 펌프,
인버터, LED 등 6개 품목에 대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금을 상향할 예정이며,정부
에서 추진 예정인 중소기업 무상 에너지 진단등과 연계해 고객이 에너지진단 이후
효율화 사업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객컨설팅을 집중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할인 대상 고객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부
담을 낮추기 위해 고효율가전 제품구매 지원, 사회복지시설 고효율냉난방기 지원
등 에너지효율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