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의 남은 여생을 어떻게 이어 나갈 것인가를 두고 여러가지 방향과 각종 방안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 출신들은 제도상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연관성이 있는 직장을 찾거나 아니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여기 선출직으로 12년간 내리 3선의 직위를 쟁취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한 인물이 4년여 만에 또다시 재도전의 의지를 밝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데 다름아닌 화순새마을금고 제14대 이사장에 도전장을 내민 바로 안찬순 전 이사장이 그 당사자이다.
안 전 이사장은 2015년 3선 도전에 성공한 후 소감으로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자신은 늘 군림하기 보다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회원감동서비스를 실천에 옮겨 회원이 주인이 되는 전국 최고의 금고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말했는데 사랑의 좀도리운동, 장학금기탁, 지역희망공헌사업 등 지역의 친 서민 대표 금융기관이자 새마을금고의 기본 이념인 더불어사는 공동체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처럼 안 전 이사장은 확고한 신념과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에 제10대 이사장에 오른 후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화순새마을금고를 창립 38년만에, 취임 12년 만에 자산 1천1백억 원 달성의 쾌거를 이뤘으며,자산과 공제를 포함 명실공히 3천억 원 시대를 활짝 열었던 자타가 인정하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꼽힌다.
은퇴를 선언했던 2019년도에는 자산 2천억 원을 향한 힘찬 출발 원년을 선언 현장중심 경영과 목표가 있는 업무,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향하여 총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등 원년대비 모든 사업 분야에서 100% 이상 초과 달성하고 법인세 차감 후 약 7억1천5백여 만원이란 창립이래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출자배당 2.7%,이용고배당 1.3% 포함 4%의 이익을 배당하고 약 6억2백여 만원의 적립금을 쌓는 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안 전 이사장은 이에 그치지않고 지역민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타은행 송금수수료,폰뱅킹,인터넷뱅킹 수수료,CD기,ATM기,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등 전자금융수수료를 전면 면제하여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서민금융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도 2018년 3월 화순군장학회에 500만원 기탁,7년에 걸친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매년 라면 250박스와 현금 30만원을 경로당과 자활센터,장애인협회,자애원 등에 기증 따뜻한 정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었고 집수리 봉사 등 새마을금고 창립 이념과 정체성 확립에도 게을리 하지않았으며,제10대11대 화순군총상가연합회장직도 맡아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로 성장시키는 등 지역 상인들의 권익증진에도 앞장서는 등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선보였다.
새마을금고도 창립 52주년 행사를 맞아 안 전 이사장의 능력을 높이 사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여했는데 모든 결과는 어려운 금융 환경속에서도 대의원을 중심으로 임직원의 하나된 마음, 회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화순새마을금고를 반석위에 올려놓게 되었다고 회고하고 모든 공을 돌리기도 했다.
화순군 이양 율계리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안 전 이사장은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훌륭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성장 젊은 시절 베지밀로 대변되는 정식품 화순대리점을 시작 29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1991년에는 전국 400여 개 대리점 중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남다를 경영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담금질하여 식지않은 열정과 의지로 무장 성과를 드러내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열린마인드로 조직을 이끌어 모든 조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나가게 하는 원동력을 제공할 줄 아는 능력을 지닌 안 전 이사장이 복귀한다면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