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자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22/10/19 [16:12]

가을 산행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자

화순투데이 | 입력 : 2022/10/19 [16:12]

소방위 정인성~!!  © 화순투데이

무더운 여름과 태풍, 폭우등으로 바쁜 여름이 가고 추석을 지나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에 접어들었다. 부쩍 좋아진 날씨 덕에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부쩍 증가했다.

 

하지만 잠깐의 휴식을 위해 떠난 많은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사고를 종종 당하고 있다.

 

2022년 올해 전라남도 내 벌 쏘임 사고는 696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7%나 증가했고 이 중 84%는 최근 2개월에 집중 발생했다. 또한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전국 연평균 9명이 발생하는 중대한 사고라고 할 수 있다.

 

자칫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는 벌 쏘임 사고! 벌의 특성과 함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벌의 특성이다. 벌은 색상과 향에 민감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말벌 공격성향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공격성이 가장 강해지는 색상은 검은색 > 갈색 > 빨간색 > 초록색 > 노란색 순서로 나타났다. 이는 곰, 오소리와 같은 천적에 대응하고자 나타나는 영향이다.

 

또한 먹이 활동을 위해 꽃과 같은 식물을 찾아가고자 향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벌의 특성으로 벌 쏘임 사고의 예방법을 알 수 있다. 먼저 긴 팔, 긴 바지 등의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며 짙은 색에 공격 성향을 띄는 벌의 특성에 맞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긴 챙의 모자와 흰색 또는 노란색과 같은 밝은 색상의 옷을 입어야 한다.

 

그리고 진한 샴푸와 향수 등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즉 벌 쏘임 사고의 예방법은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벌 쏘임 사고의 대응과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벌이 공격을 시작했다면 머리를 보호하고 그 장소에서 20m 이상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벌에게 쏘였을 시 환부에 벌침이 남아 있다면 명함이나 카드를 이용해 밀어내듯 살살 긁어 벌침을 제거하고 이후 흐르는 물에 환부를 씻어낸 뒤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대 통증과 부종, 봉독의 확산을 늦춰야 한다.

 

대부분 몇 시간 이내 통증이 사라지지만 통증이 오래 갈 수 있으므로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어지럽고 두통이 있는 경우에는 눕혀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벌 쏘임 사고! 가벼운 일일지도 모르나 자칫 우리의 목숨을 위험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예방과 대처법을 알아두고 다가오는 추석과 가을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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