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화순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열려

장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20/11/05 [12:23]

한국전쟁 전'후 화순군 민간인 희생자 합동추모제 열려

장민구 기자 | 입력 : 2020/11/05 [12:23]

한국전쟁 시기를 전후해 좌익과 빨치산 그리고 군인과 경찰에 위해 수 많은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는데 금일  화순군 추모공원 내 추모탑에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화순군유족회(회장 류영달/이하 유족회) 주최로 그들의 넋을 달래는 제12회 합동추모제가 거행됐다.

 

  © 화순투데이


1945년 광복직후 사회적 혼란과 이념적 갈등 그리고 정치적 이유로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수 많은 민간인이 공권력에 의해 희생을 당했으나 진상조사와 명예 회복은 커녕 연좌제로 묶어 유족들은 많은 고통속에 살아오다 명예회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끝에 지난 2005년 노무현정부에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이 제정된 바 있다.

 

이에 화순지역도 미약하나마 308명이 진실규명을 받아내고 이들의 명예회복과 위령사업을 추진 2009년 5월 30일 화순유족회를 결성했으며,10월 5일 첫 번째 합동위령제를 모신 후 지난 2016년11월 15일 추모탑을 건립하고 2017년 11월 5일 위패봉안실과 사무실을 준공했으며, 전시실과 교육실 등의 기공식을 앞두고 오늘 12회의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한다.

 

추모장에는 코로나19 비대면에 따라 약 50여 명만 초대 조촐한 식을 거행했는데 류영달 회장은 행사장이 야외이고 거리두기 등 질서를 지키면서도 최소한의 인원은 참석하리라 예상했지만 너무나 초라한 모습에 영령들께 면목이 없어 송구스럽다고 밝히고 목청을 높였다.

 

  © 화순투데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이들의 목숨값이 덜하진 않을텐데 차고 넘쳐도 부족한 판에 초대한 자들마저 참석치 않은 현실에 많은 자괴감과 울분이 든다고 일갈하고 이들의 희생이 참으로 불행함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도 내년 추모제는 모두가 참석하여 한마음으로 영령들을 정성으로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면 오동리에서 왔다는 83세의 이창순 할머니는 위패앞에 주저앉아 흐느껴 울었는데 위로 두 오빠를 어릴적에 잃고 살아생전 부모님의 가슴앓이를 지켜보고 자라 늘 가슴 한 켠에 찬바람이 불고 있고 펴보지도 못하고 불귀의 몸이 된 두 오빠를 생각하면 언제나 불쌍하고 슬픔이 앞선다며 눈물을 훔쳤다.

 

화순군유족회 사무실은 광주시 동구 금남로169번길 8-14(3층) 김신경외과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전화 062)232-3747)양득승 고문, 류영달 회장,여성부회장 류순자, 김용진 사무국장, 협력국장 조영풍 외 각 읍면 부회장, 서울지역은 부회장 박형방 그리고 지역별 집행위원이 유족회를 이끌고 있다.

 

▲ 한국고살풀이 창시자 이희숙 명인의 살풀이~^^  © 화순투데이

▲ 류영달 유족회장 추도사~^^  © 화순투데이

▲ 이창순 할머니~^^  © 화순투데이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광고
포토/포토뉴스
고인돌전통시장상인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