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의 취중 성추행.... CCTV속 20분간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6/06 [09:40]

현직 부장검사의 취중 성추행.... CCTV속 20분간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6/06 [09:40]

▲ 현직 부장검사의 취중 성추행.... CCTV속 20분간 / 사진=SBS뉴스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부산 부장검사가 술에 취한 채 20분간 피해 여성을 따라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일 한 시민이 연합뉴스에 제공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부산지검 소속 부장검사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20분경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상점 앞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기 위해 멈춰 서 있는 한 여성 뒤에 섰다.

이후 A씨는 두 손을 뻗은 채 다가가 여성의 어깨를 잡았다. 여성이 놀라 뒤돌아보자 이내 두 손을 들고 몇 걸음 뒤로 물러선 뒤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두 손을 젓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상태였다.

A씨는 여성이 횡단보도를 건너자 두 손을 들어 보이며 재킷을 벗었고 곧이어 본인도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후에도 A씨는 부산도시철도 시청역 인근까지 여성을 뒤따라갔고 여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술에 취한 A씨를 일단 귀가조치 시켰고, A씨의 혐의 내용과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분을 파악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를 받은 뒤 A부장검사는 귀가했고, 다음날 부산지검에 정상적으로 출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A부장검사는 정상적으로 계속 출근해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검은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고 A부장검사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를 토대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현재로써는A부장검사에게 어떠한 조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포커스
전기차 충전, 셀프주유보다 간편해진다
인기기사 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