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줄 묶인 전두환....‘5·18 광주항쟁 40주년’ 드라이브스루 집회 "사죄하라"

김두용 기자 | 기사입력 2020/05/17 [07:49]

포승줄 묶인 전두환....‘5·18 광주항쟁 40주년’ 드라이브스루 집회 "사죄하라"

김두용 기자 | 입력 : 2020/05/17 [07:49]

▲ 포승줄 묶인 전두환....‘5·18 광주항쟁 40주년’ 드라이브스루 집회 "사죄하라" (C) 더뉴스코리아


[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이틀 앞둔 165·18 관련 단체들이 전두환(89)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진상 규명과 사죄를 촉구하는 차량 행진을 벌였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가 포승줄에 묶여 무릎을 꿇고 있는 형태의 거대 조형물을 실은 트럭이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렸다.

5·18 광주항쟁 4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주권자전국회의 등 5·18 관련 단체는 이날 오후 330분부터 차량을 타고 서울 여의도에서 전씨 자택인 서대문구 연희동까지 행진하는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총 70여 대의 차량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포승줄 묶인 전두환....‘5·18 광주항쟁 40주년’ 드라이브스루 집회 "사죄하라" (C) 더뉴스코리아


전씨가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의 조형물을 실은 트럭이 행렬 선두에 섰다
. 차량에는 오월정신 계승, 촛불혁명 완수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해당 트럭을 뒤따르는 차량에는 태극기와 5·18 정신 계승 등의 문구가 적힌 두 개의 깃발이 부착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씨 자택 근처에서 경적을 울리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전씨의 사죄를 요구하고, 촛불혁명을 완수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학살 주범인 전두환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5·18 진상 규명과 전두환 사죄 촉구를 시작으로 5·18 광주민중항쟁을 대한민국의 역사에 굳건히 세우고 촛불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우리는 사죄조차 하지 않는 학살자 전두환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아직도 참회하지 않는 책임자들에게 심판을 내리는 투쟁이자 광주항쟁의 순수함을 훼손하는 세력에 대한 오월 세대의 경고"라고 행진 취지를 설명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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