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추석 상차림 방향 및 차례 지내는 방법

화순투데이 | 기사입력 2015/09/25 [16:30]

올바른 추석 상차림 방향 및 차례 지내는 방법

화순투데이 | 입력 : 2015/09/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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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선물이나 음식 준비를 조금씩 시작하고 계실 텐데요. 추석 명석엔 꼭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차례 상차림입니다.

가정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추석에 차례를 지내시는 모든 분들은 꼭 올바른 방법으로 차례를 지내셔야 할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헷갈리는 올바른 상차림 방향과 차례 지내는 방법. 오늘은 올바른 추석 상차림 방향과 차례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바른 추석 상차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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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은 보통 각 지방에 따라 특산물이 다르기 때문에 상차림에 들어가는 음식이 가정과 지역에 따라 모두 다른데요. 이럴 때는 기본적으로 해왔던 음식이나 집안 어르신들이 말씀해주시는 것을 따라가면 좋습니다. 차례 상의 기본 원칙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의 좌우 균형을 잡는데 있습니다. 보통 ‘신위’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동쪽, 왼쪽은 서쪽으로 구분하고요. (음식뿐만 아니라 차례를 지낼 때는 동쪽엔 남자들이, 서쪽엔 여자들이 자리합니다) 그럼 방향을 정했으니 많이 들어보던 익숙한 단어들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차례상 차리기 - 차례상 음식을 놓을 때 참고하시면 좋은 한문어구


생동숙서 - 날 것은 동쪽, 익힌 것은 서쪽
건좌습우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

접동잔서 –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조율이시 - 서쪽에서부터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배열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족, 흰 과일은 서쪽

 


올바른 상차림 음식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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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 - 면, 술잔, 시접, 밥, 국, 떡
2열 -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3열 - 육탕, 소탕, 어탕
4열 - 포, 나물, 간장, 침채, 식혜
5열 - 대추, 밤, 배, 곶감, 사과, 강정

 

이것을 참고로 하여 음식을 배열하면 됩니다. 음식의 개수나 종류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과 가정에 따라 매우 다르니 이점 참고하셔서 차례상을 차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례상 차릴 때 유의사항

가정마다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이 다르기 하지만 전통적으로 차례상을 차릴 때 올리지 말아야 하는 음식이 있는데요. 이 몇 가지 음식들은 상차림을 준비하실 때 조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과일 중에서 복숭아는 혼령을 쫓는 힘이 있다고 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생선은 꽁치, 멸치, 갈치 등 끝이 ‘치’로 끝나는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 이면수 같은 비늘이 없는 생선은 비린내가 강해 올리지 않고 잉어, 붕어 같은 비늘이 그대로 붙어있는 생선도 제사상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 마늘이나 향이 강한 양념, 붉은색의 음식은 혼령이 싫어한다 해서 제사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차례 지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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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는 보통 제사와는 다르게 모든 조상님들을 한 번에 모시는 제례입니다. 이 때문에 성묘하여 지내거나 집에서 오전 중에 지내는데요. 그 절차는 비교적 간소합니다. 차례는 ‘강신 – 참신 – 헌주 – 삽시정저 – 시립 – 사신 - 음복’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말이 다소 어렵죠? 자세히 풀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제주가 집안의 향을 피우고 술을 잔에 따릅니다. 보통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술을 따르는데요. 그 다음 2번 절을 합니다.(강신) 그 후에 모두 두 번 절을 하죠 (참신). 그 다음 제주가 상위에 술을 따릅니다(헌주)


그리고 송편(설날엔 떡국)에 수저, 시접에는 젓가락을 가지런히 놓고(삽시정저) 일동이 잠시 공손히 서 있습니다. 이후 수저를 거두고 뚜껑은 덮은 후 일동이 2번 절을 합니다. 지방과 축문이 있을 경우엔 이를 태우고요. 마지막으로 상을 치우고 가족들이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됩니다. (음복) 글로 풀어쓰면 약간 복잡한 것 같은데요. 막상 실제로 차례를 지내면 10분 ~ 15분 정도의 시간이고 방식이 어렵지 않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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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 가족들과 모여 준비를 함에도 불구하고 차례는 준비할 때마다 찾아보게 되죠? 그렇지만 알려드린 사항과 순서를 잘 참고하시면 무리 없이 차례를 지내실 수 있을 겁니다! 맛있는 음식들과 정성이 가득한 차례상을 마련하시고 더불어 이번 추석에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추석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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