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장민구 기자 | 기사입력 2008/06/25 [17:27]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장민구 기자 | 입력 : 2008/06/25 [17:27]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간 전우야 잘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먹던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전우가!!

가사만 읊조려도 가슴이 저려오는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 그 전쟁이 일어난지 어언58년이 흘렀건만 아직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상처에 신음하는 목숨을 이어온 참전용사 그리고 가족과 이웃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버린 수 많은 용사들의 유족들 가슴엔 아직도 비극이 끝나지 않았으리라 여겨진다.

오늘 화순군 재향군인회(회장 염일중)는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비극의 전장을 내달렸던 참전용사와 조국 강산을 피빛으로 물들이며 죽어간 용사들의 유가족을 모시고 다시는 재발하지 말아야 할 민족상잔을 상기하고 또한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기념식을 갖었다.

▲ 재향군인회 염일중회장    ©화순투데이
 
이날 기념식에서 염일중 재향군인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조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때 고귀한 목숨을 바치고 산화한 분들의 숭고한 조국애를 기리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기를 앙망하는 자리로, 먼저가신 그분들의 명복을 빌며 고개를 숙인다"고 말하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후손들은 그분들을 받들어 모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의무이며,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아직은 휴전중인 세계최고의 냉전 국가임을 주지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 그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북한 당국이나 우리 정부도 심각히 여겨 이제 살날이 얼마남지 않은 그들에게 죽어도 끊지못할 천륜의 끈을 어떻게든 이어가도록 노력해야 하며,이제는 남과북이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  해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념식에는 김실의장을 비롯 문인수부군수 화순경찰서 정성채서장 등 많은 기관'사회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양정회 재향군인회 이사의 결의문 낭독과 참전용사회 김종환회장의 만세삼창에 이은 그 옛날 전장을 회상하듯 혈기왕성(?)한 목소리로 제창한 전우가를 끝으로 식을 마쳤다.

▲  결의문 낭독--양정회 이사   ©화순투데이
▲ 참전용사회  김종환회장    ©화순투데이
▲ 전우가를 열창하는  참석자들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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